결혼도 선택이고 아이낳는것도 선택



저도 한때는 이 힘든세상 아이한테 해줄게 자신없어서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애없이 부부만 살아도 어차피 인생 고달프고 부자도 못되는건 마찬가지더라구요. 차라리 기왕 인간으로 사는거 다양하게 다해보고 살자는 생각으로 바뀌었어요. 돈도없는데 인생의 재미까지없으면 더 싫을거 같기도하고.

내자식에대한 감정은.. 진짜 인간으로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랄까요.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모르겠지만.. 내가 살아가면서 이렇게 타인?을 좋아할수가 있나싶어요.

부모님에대한 고마움?그건 내리사랑이죠..제가 부모님한테 효도하는것도 옵션. 내자식이 나한테 효도하는것도 옵션일뿐. 뭐 꼭 효도주고받고 해야하나요뭐 내가 내자식한테 받은 기쁨이 이미 어마무시하게 많은데요

아이 키우며 알았어요. 저도 이미 부모님한테 어릴때 효도를 다했다는 더이상 갚을것도 없다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