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를 누가 너느냐 누가 돌리느냐 그게 문제로다



와이프는 주5일 근무 9시반 출근 5시 퇴근(집에 들어오는 시간 기준)

저는 주7일 근무 9시반 출근 9시반 퇴근(집에 들어오는 시간 기준)

수입은 제가 훨씬 좋구요

아침은 제가 하고 저녁은 와이프가 합니다..(물론 저는 사먹습니다..)

애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와이프 올때까지 놀아주고는 제가 하구요...

실컷 일하고 왔다가... 와이프가 세탁기 돌려놓은거 널어놓으라고 해서 열심히 널고 있으니...

뭐 그렇게 느려터졌냐고..

자기는 2시간 동안 빨래하느라 힘들었는데...

빨래 10분 너는게 힘드냐네요...

뭐 그렇다구요... 와이프도 애보느라 힘든건 아는데..

저도 와이프보다 더 벌려면 머리도 하루에도 수백번 조아려야 하고

힘도 더 드는게 사실인데... 너무 하네요.. 생활비도 500씩 주는데

원래는 가사도우미 쓰는데.. 와이프가 이 사람은 이게 맘에 안든다...

저사람은 이렇다 하면 자꾸 바꾸다... 좀 괜찮은 분 만났는데..

이분이 청소만 하면 열대어가 자꾸 죽는다네요... 빨래 너느라 창문을 열어서...

그래서... 이 사람도 자를까 하다가 일을 잘하니

빨래는 자기가 하는겁니다.. 너는건 제 몫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