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아이를 위해 포기해야 하는 부분



아이가 세상을 살면서 좋은것만 취사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면야 좋겠지요.

집에서 게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키운 아이가 사회활동(유치원 등등)을 하면서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
여태까지 안했으니 계속 안할까요? 아니면 "세상에 이런게 있다니!! 유레카!!!" 하면서 빠져들까요?

오로지 게임만 하는 모습은 당연히 보여주면 안되겠지만 게임을 즐기면서도 절제하는 모습을 부모가 보여주고
아이가 자연스럽게 그 모습을 배운다면 저는 육아를 하면서 게임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뱃속에 있어서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고 있지만 흔히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하잖아요.

다만 아이를 위해서 부모 개인의 인생을 모두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이가 클때까지 일정량의 희생을 필요로 하는것은 어쩔 수 없지만 모두 내려놓을 필요는 없겠죠?

자신의 모든것을 희생해 헌신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점점 아이와 자신을 동일화시키면서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 주는 아바타와 같은 존재로 만들어나가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부모는 부모, 아이는 아이에요. 서로 큰 영향을 끼칠 수는 있지만 대신 살아줄 수는 없겠죠.

부모는 아이가 육체적으로 또한 정신적으로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서포트해주는 존재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