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여유있다고 빌려주었다는 사실을 기억못할까?



진짜 돈은 빌려주는게 아닌듯 ... 인성이 보이게 되더군요.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급전필요하대서 카드론쓰려고 하길래 그런거 함부로 쓰는거 아니라고 큰돈 아니면 무이자로 빌려줄테니 나눠갚으라고 빌려줬는데 ..

첫달부터 돈 나갈일이 많다고 약속 금액보다 적게주면 안되냐고ㅋ
최종 날짜만 지키라고 걍 냅뒀는데 뭐 받긴 다 받았죠

근데 돈보다 기분이 상했던건 몇달에 걸쳐 갚는동안 입금했어요 5글자 뿐이더군요. 뭐 그러려니 하는데 마지막 상환때 적어도 잘썻다고 고맙단 말한마디 기대했는데 ㅋㅋ마지막달도 입금했어요 끝.

뭐 큰걸 바란 제 욕심일지도 모르지만 그 말한마디 없는게 기분이 상하더군요ㅎㅎ 잘 갚아줘서 고맙고 고생했다고 오히려 제가 기프티콘 선물을ㅋㅋ 뭐 그 이후론 연락없네요ㅋ

돈 많은 사람이 그런거 기억 못하고 있을것 같죠?

원래 돈 많을수록 적은돈도 그렇게 아쉽습니다 노동청에 적게는 50~100 못받아서 가보고 월급 못받아서 가도 목숨걸고 기억 안난다고 합니다 ㅋㅋ

녹음이 있던말던 녹취록을 들이대던 말던 계산기 다 두들겨가며 기억 안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 안나온 날짜 퇴사날짜 입사날짜는 아주 칼같이 기억하죠,
내일 돈줄게 근데 까먹었어는 수십번도 더 넘게 들었는데 말이죠 ㅎㅎㅎ

돈 관계는 정말 신중해야겠네요ㅎㅎ